728x90 전체 글22 [양양낚시] 삼치 리벤지 (feat.무늬오징어) 지난 추석 즈음 삼치대전에서 대패하였다. 그 후 심기일전, 운기조식하며 설거지며 빨래 온갖 집안일을 한 후 드디어 내무부장관님의 출조 허락을 득했다. (취미 생활을 하는데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참겠다) 금요일 퇴근 후 질풍같이 달려 도착한 곳은 강원도 남애항 옆 갯바위 삼치를 사냥해야 할 새벽까지는 한참 남았지만 이 소중한 시간을 허투루 낭비할 수 없기에 무늬오징어 낚시를 하기로 했다. 가을에는 무늬오징어의 살이 오르고 크기도 커지는 시기이다. 아주 조명도 환하게 비춰주고 굿!!! 무늬오징어는 에기라는 가짜 미끼로 잡는 방식인데 아마 일본에서 넘어온 낚시 장르라고 한다. 무늬오징어가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 아이들인데 이제는 동해안까지 올라온다고 하니 좋아해야 하는 건지... 잘.. 2022. 9. 26. [케냐2]척박한 땅, 투르카나(Turkana) 물이 부족한 땅 정말 기후변화의 위기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곳. 투르카나(Turkana) 숙소에서 샤워하는 것조차 미안함을 느낄 정도로 물과 사투를 벌이는 지역. 투르카나는 호수 이름이며, 이 호수를 기반으로 삶을 영위하는 민족의 이름이며, 이 지역을 통틀어 말하기도 한다. 근처의 가장 큰 도시는 로드워(Lodwar)이다. 케냐에서 가장 큰 담수호인 투르카나 호수 호수 인근의 사람들은 대부분 어업을 하거나 어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살고 있다. 새벽이면 생선을 구입하려는 상인들과 팔려는 어부들로 시끌벅적한 시장도 펼쳐지곤 한다. 아프리카에서 대륙에서도 큰 편에 속하는 호수인데... 물이 귀하다니... 어쩐지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사실 투르카나 호수의 물은 식수(가축의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한다. 염분.. 2022. 9. 22. [케냐]아프리카의 자부심 나는 약 38개국의 세계 여러 나라를 일 때문에 다녔다. 그 순간은 여행이 지겹고... 일이라 기록하지 않았다. 사진도 기억도 더 사라지기 전에 무지성으로라도 기억나는 대로 기록해보려고 한다. Pride of Africa, Kenya~ 내가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케냐항공 비행기에 적혀있는 문구이다. 라이벌인 에티오피아 항공은 'soul of africa'라고 적혀있는 거 보니... 두 나라가 동아프리카의 패권을 두고 열심히 인가 보다. 5번 방문한 케냐 케냐는 총 5번 가봤다. 케냐의 동서남북을 다 가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지막 케냐 입국할 때는 케냐 내국인보다 더 빨리 입국심사를 받을 정도였으니... (믿거나 말거나...ㅎㅎㅎ) 5번의 방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케냐.. 2022. 9. 20. [파주 닭국수] 파주 맛집 + 자비스(J.A.R.V.I.S)의 사촌 동생을 영입하다 파주 맛집 보통 파주의 유명한 거라고 하면 장단콩, 임진각, 율곡이이, 그리고 윤도현? 정도이지만... 파주의 이름을 달고 또 유명한것이 있으니. 바로 파주 닭국수 진정한 파주의 찐 맛집이라고 감히 말한다. 파주 장단콩 다음으로 파주 이름걸고 유명하다고 생각하는 파주 닭국수 초등학교 동창 두 분이서 창업한 가게라고 합니다. 83일 동안 메뉴 개발했다는데... 고생 많이 하신 것 같다. (점심시간 전 후로 가야 웨이팅 안 합니다.) 한 그릇에 9,500원이 조금 비싼듯하나 막상 나온 거 보면 고개가 끄덕일만한 가격이다. (요즘 회사 앞 ㅇㅅ(원마운트)칼국수집도 9,000원이니...) 화가 많으신 내무부장관님은 매운닭국수 맵찔이인 나랑 아들은 파주닭국수를 시켰다. 보다시피 닭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 .. 2022. 9. 18. [마다가스카르]죽기 전에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1위 나는 약 38개국의 세계 여러 나라를 일 때문에 다녔다. 그 순간은 여행이 지겹고... 일이라 기록하지 않았다. 사진도 기억도 더 사라지기 전에 무지성으로라도 기억나는 대로 기록해보려고 한다. 바오밥나무, 영화, 펭귄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그러나 진짜 아름다운 진면목은 알려지지 않는 나라 마다가스카르(Madagascar) 섬나라라고 하기에는 커도 너무 큰 섬나라. 현지인에게 듣기로는 전통 신화 속 거인(이름 잊어버림ㅠ)의 발자국이라고 한다 (얼핏 보면 거인의 왼발쯤 되는 거 같기도 하다. 조금 고급스러운 식당에 가면 거인의 모습을 딴 조각상이 있으니 잘 살펴보시길...) 수도는 안타나나리보 화폐단위는 귀엽게도 아리아리이다.ㅎㅎ 사람들은 아프리카 대륙의 인종이 아닌 폴리네시아 계열이 섞인 아프리카-폴리네시아.. 2022. 9. 16. [인도네시아 쿠팡 & 동티모르] 같은 섬 다른 나라 인도네시아 쿠팡(kupang) 우리가 흔히 쓰는 쇼핑몰 쿠팡이 아닌 인도네시아 소순다 열도 동쪽 끝에 있는 티모르섬에 위치한 도시 이름이다. 티모르섬의 좌측은 인도네시아 우측은 동티모르로 나누어져 있는 섬. 원래 티모르섬은 인도네시아가 지배했으나 오랜 독립운동 끝에 섬의 우측에 동티모르라는 국가가 생겨났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리(덴파사르)를 경유해 쿠팡이나 동티모르의 수도인 딜리로 들어갈 수 있다. (두 나라가 오랫동안 싸웠지만 지금은 사이가 좋은 듯 비행기도 가는 거 보니) 바다가 아름다운 동네, 쿠팡 바다만 보면 사족을 못쓰는 나에게 쿠팡이란 도시는 너무 아름답고 좋기만 했다. 물색도 좋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밥도 맛있고~ 나시고랭, 미고랭은 견줄 수 없는 맛을 선사했던 생선구이집 그날 잡은 고기(?.. 2022. 9. 15. 이전 1 2 3 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