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과테말라] 함부로 주워 먹지 말자!

산티아고 살리오 2022. 9.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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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 38개국의 세계 여러 나라를 일 때문에 다녔다.
그 순간은 여행이 지겹고...일이라 기록하지 않았다.

사진도 기억도 더 사라지기 전에
무지성으로라도 기억나는 대로 기록해보려고 한다.

먼저, 과테말라 사진 몇장 던지고 시작하겠습니다.

(외장하드를 날려서 사진이 몇 장 없습니다.)

과테말라시티 야경
과테말라시 야경
건물 색감이 예뻤던 과테말라
산! 산! 또 산!
안티구아
안티구아 인듯...

과테말라의 첫 느낌은

무서웠다!

과테말라에 왔다 하니 지인도

'밤늦게 돌아다니면 총 맞는다!'

심지어 맥주사러 나가려고 하는데 호텔 직원조차

'너 나가면 다시는 못 돌아올지도 몰라~'

이렇게 겁을 주니

아무리 강심장이라 해도 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비싼 돈 주고 호텔에서 살 수밖에 없었던 맥주

 

과테말라 맥주 맛있다! 진짜 맛있다!

과테말라 맥주
닭 맥주

갈로인지 가로인지 헷갈려서

난 그냥 '뽀요(치킨) 세베싸'라 불렀다.ㅎㅎ

 

수도인 과테말라시티를 뒤로 하고

내가 출장 간 곳은

차를 타고 산을 넘고 또 넘고

좁은 길에서 치킨버스와 대치도 하며

약 6시간 정도를 갔던 거 같다.

끈기있는자가 이기는 도로

                                                                                                                                                                                                                                                                                                            과테말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런 버스를 치킨버스라 부른다.

       이유는 닭장 같아서??? 

       과감히 추정해본다.

 

 

 

잠시 짬 나는 시간에

현지인의 집에서 토르띠아를 같이 만들어 먹었다.

토르띠아 만들기 도전

(외장하드를 날려서 사진이 사라진 게 아쉽다.)

 

(가난한)현지인들은

그냥 토르띠아를 소금에만 찍어먹는다고 한다.

내가 먹을양 까지 열심히 만들었고소금에 찍어 열심히 먹었다.

그리고 그날 밤 장염에 걸려 저승 문짝에 노크하고 돌아왔다.

이곳저곳 다니며 주워 먹던 몸이라

위와 장은 누구보다도 자신 있었는데 자만했고 간과했다.

(현지인 음식이 안 좋은 것이 아니다! 무조건 손을 씻고 먹자!)

 

그렇게 화장실을 내 집 삼아 보낸 2주가 지나갔다

안티구아

 

가족이 보고싶을때 ㅎㅎ
걱정인형
내 걱정을 가져간 걱정인형 6인방

어느 곳이든 그렇듯이

처음에는 많이 무서웠던 나라! 과테말라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여기도 그렇듯이

사람이 살고 있는 나라! 과테말라

 

죽기 전에 다시 가볼 수 있을까?

 

다시 

과테말라 가면

자만말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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